정부발주 시설공사비 업체의견 반영한다

입력 2011-06-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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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사용 시설자재의 가격 검증 시스템 운영

정부가 발주하는 시설공사의 가격산정에 관련업체 의견이 반영된다.

13일 조달청은 공사원가계산 시 적정공사비 산정을 위해 조달청이 조사·공표한 공사용 자재 1만1000여 품목에 대해관련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설자재 가격검증 시스템(Feed - back System)’을 구축해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는 그동안 조달청이 나라장터(정부전자조달시스템)에 공개한 시설자재가격이 원자재의 급·등락, 급격한 환율변동 및 시중가격 변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공사비가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조달청은 앞으로 공사용 자재가격이 시장 거래실례가격과 차이가 나는 경우 나라장터에 접속해 공개가격에 대한 가격변경 요청할 수 있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관련업계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수시 또는 정기 개최하는 ‘가격조사협의회’의 절차를 거쳐 반영 여부 심의하고, 그 결과는 즉시 민원인에게 통보, 공사비 책정에 반영해 적정공사비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변희석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정부 시설공사의 공사원가 중 재료비의 공사비 비중이 높은 만큼, 공공 건설시장의 가격정보를 민간과 함께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합리적인 공사비 산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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