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빌려 심야 불법교습…강남 유명 학원 적발

입력 2011-06-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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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학원 대신 독서실을 빌리는 신종 불법 심야 교습을 실시한 강남 지역의 유명 학원 2곳과 독서실 2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된 학원들은 교습 불가 시각인 오후 10시∼오전 1시 사이 인근 독서실에 학생들과 강사를 몰래 보내 열람실에서 보충 자습과 1대1 교습을 하게 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학원들은 서울과학고 같은 영재고의 입시 전문반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던 곳으로 6월 영재고 입학시험을 앞두고 단속을 피해 집중 교습을 하기 위해 이러한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영난에 빠진 독서실과 제휴하거나 원장이 독서실을 차리는 등 방식이 정교했다”며 “유사 사례에 대해 단속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적발된 학원 중 누적 벌점이 높은 1곳은 등록 말소 처리하고 다른 학원 1곳과 연루된 독서실 2곳에 대해서는 각각 영업 정지 14일과 7일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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