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박근혜, 숨지 말고 전면에 나서라”

입력 2011-06-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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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일 남한테 맡기고 뒤에 숨어 있어”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향해 “정치인이 전면에 나와서 책임 있는 얘기를 해야지, 지저분한 일은 남한테 맡기고 자기는 뒤에 숨으면 되겠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7.4 전당대회 관련해 “우리당 입장에선 박근혜씨 같은 사람이 전면에 나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뒤에 숨어 있으면 우리는 계속 대리인하고 싸우게 된다”면 “그러면 정치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대여 파트너인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사법개혁특위의 중수부 폐지와 반값등록금 합의 등 적어도 현안이 된 몇 가지 중요한 이슈에 대해 어떤 결단을 내리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며 평가를 유보했다.

김 원내대표 또한 오는 13일부터 민주당 원내사령탑에 오른 지 1개월을 맞게 된다. ‘무난하다’는 평과 함께 ‘손학규 대표 등에 가려 아직 제 색깔을 못 내고 있다’는 지적이 혼재한 가운데 6월 임시국회 결론에 따라 그에 대한 당내 평가도 한 방향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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