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IMF 총재선거 '다크호스'로 부상

입력 2011-06-12 13:28 수정 2011-06-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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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부총재 출신의 現이스라엘 중앙은행장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중앙은행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피셔 행장은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IMF 수장 자리를 놓고 특별하고도 예상치 못했던 기회가 생겼다"며 "이는 어쩌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에 총재직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러시아 등의 지지를 확보하며 IMF 총재 선거에서 일찌감치 앞서 나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의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을 받게 됐다.

IMF는 총재 취임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재직 연령을 70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어 67세의 피셔 행장이 당선될 경우 관련 규정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94년 신설된 IMF의 초대 부총재직을 맡았던 피셔는 글로벌 금융위기 동안 이스라엘 경제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IMF 총재의 '다크호스'로 거론돼왔다.

피셔의 출마로 IMF 총재 자리를 놓고 라가르드 장관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가 삼파전을 벌이게 됐다.

24명으로 구성된 IMF 이사회는 이달 말까지 후보자 중 한 사람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재 선출은 만장일치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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