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육성…2030년까지 150만명 일자리 창출

입력 2011-06-07 11:05 수정 2011-06-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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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 94조원.해외 수출 328조원 수출 달성

정부가 2030년까지 15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식경제부는 미래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 2011'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로드맵은 태양광, 풍력 등 15대 분야별 중장기 기술개발(R&D) 이정표다. 88개 전략품목 및 288개 핵심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전략 방향, 연도별R&D 일정, 사업화 전략, 투자 소요액 등이 포함됐다.

지경부는 2030년까지 고용창출 150만명, 내수 시장 창출 94조원, 해외 수출 328조원, CO2 감축량 2.1억t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그린에너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 1.2% 수준에서 2030년 18%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경부가 설정한 5대 전략 방향으로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 강화 △중소·중견 선도 기업 육성 △기술분야 간 연계 강화 △공공분야의 R&D 역할 강화 △시장 수요 지향적 미래 혁신·원천 기술개발 등이 있다.

로드맵에서 밝힌 전략으로 태양광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와 박막 태양전지 및 BIPV 모듈에 집중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염료감응·유기·집광형 태양전지 개발을 통해 추격형에서 선도형 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풍력은 2015년까지 5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실증을 추진해 해상풍력단지 운영기술을 확보하고 주요 핵심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 5~10MW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심해용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기술을 확보할 전망이다.

지경부는 그밖에 연료전지, 청정화력발전, 스마트그리드 CCS, 청정연료 등의 기술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지경부 차관은 “이번 전략로드맵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가 그린레이스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전략적이고 집중적으로 추진해야할 구체적 품목과 기술을 발굴했다는 점,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한 R&D 전략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그린에서니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 연구소, 대학, 그리고 정부가 합심해 공통의 목표와 지향점 아래 일사분란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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