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외국인 매수 확대 긍정적-하나대투證

입력 2011-06-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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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7일 은행업종에 대해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가진 자동차, 화학업종의 대안으로 은행업종이 외국인의 눈에 들어오고 있다"라며 "비록 모멘텀은 없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은행업종의 '제자리 찾기'는 앞으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가수익비율(PER) 1.0배만 넘어도 20%이상 상승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10% 이상의 환차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대부분 내년 원ㆍ달러 환율을 달러당 1000원 이하로 추정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외국인들에게 현 시점에서의 은행업종 나쁘지 않은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선호주(Top Pick)로 신한지주와 KB금융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실적이나 모든 면에서 업종을 대표하는 신한지주와 자사주 매각을 통한자기자본 능력을 토대로 뭔가 주주들에게 기대감을 품게 하고 있는 KB금융이 유망하다"라며 "자체성장이 좋은 BS금융지주도 최선호주나 순위에서 밀리는 정도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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