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 "부산저축銀에 1000억 투자하겠다" 의혹

입력 2011-06-06 11:58 수정 2011-06-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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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의 유상증자를 주선해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에 각각 500억원의 손실을 입힌 KTB자산운용이 부산저축은행에 1000억원대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KTB자산운용 등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의 장인환 대표는 지난 3월 30일 부산저축은행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장 대표는 투자의향서를 통해 부산저축은행이 발행하려던 전환우선주에 대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부산저축은행 증자 전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대표는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과 광주일고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TB자산운용은 이로부터 3개월 뒤인 그해 6월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에서 투자금 500억원씩을 유치해 1천억원 규모 사모펀드를 조성하고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후 부산저축은행의 거래가 정지된 탓에 투자금 전액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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