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하철 성추행 '주의'

입력 2011-06-06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지하철 작년 성추행 77.6% 증가

경찰은 여름철을 맞아 지하철에서 신체 접촉이나 '몰카' 촬영 등 성추행 사건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최근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성추행범이 1192명 검거돼 2009년 671명에 비해 77.6%나 증가한 반면 절도사건 발생은 382건으로 전년도 447건보다 34.9%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들어 5월까지 성추행 발생 장소를 보면 검거된 550명 중 2호선에서 붙잡힌 경우가 50.9%(280명)로 가장 많았고 1호선이 26.5%(146명), 4호선 10.7%, 7호선 3.8%, 3호선 3.1%, 5호선 2.3%, 9호선 1.2% 순이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20.0%(110명), 수요일 18.5%(102명) 등 평일에 성추행 범죄가 집중됐으며 토·일요일은 각각 4.7%와 3.3%로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출근시간대(오전 8시∼10시, 39.1%)와 퇴근시간대(오후 6시∼8시, 26.4%)에 많았으며 심야시간에는 범죄발생이 매우 저조했다. 범행장소는 주로 전동차 안(69.3%)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경찰은 7일 서울역·용산역 등 지하철 17개 역에서 코레일 등과 범죄예방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동안 출퇴근시간대에 예방순찰과 형사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심야시간 안전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66,000
    • +0.23%
    • 이더리움
    • 5,195,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46%
    • 리플
    • 723
    • -1.63%
    • 솔라나
    • 230,400
    • -1.66%
    • 에이다
    • 628
    • -1.41%
    • 이오스
    • 1,110
    • -2.2%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47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1.72%
    • 체인링크
    • 25,500
    • +0.39%
    • 샌드박스
    • 607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