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액 3조원… 34.4% 증가

입력 2011-06-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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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달간 6900억원 기록으로 역대 최대 실적 거둬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농식품 수출액이 28억2000만달러(약 3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일본 지진 발생 이후 다소 주춤했던 농식품 수출이 4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지난 5월 한 달에만 6억4000만달러(약 690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52%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5월 실적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실적은 당초 올해 목표로 잡은 증가율 29.3%(76억달러, 8조2000억원)을 5%p 초과한 것으로 국가 전체 수출증가율(27.4%)를 상회하는 결과다.

수출 증가세의 원인은 우리 업체들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및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일본 지진 발생으로 인한 일본 내 생산 차질 및 해외에서의 일본 상품 기피에 따른 반사이익과 결합돼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삼(약 858억원, 113.2%), 막걸리(248억원, 234%), 고등어(187억원, 202.6%), 미역(232억원, 126.6%)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도 중국(4500억원, 50.8%), 대만(1000억원, 75%),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지역(4000억원, 51.1%) 등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는데,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일본 상품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풀이했다.

농식품부 곽범국 식품유통정책관은 "앞으로 우리 농식품의 고급화를 위한 품질·안전관리 강화, 물류기반 지원 등 국내외 수출기반 조성과 한식세계화 연계 마케팅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이러한 성과가 지속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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