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KTB운용 종합검사

입력 2011-06-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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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주간 각종 의혹 `돋보기 조사'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일 KTB자산운용에 대해 오는 8일부터 2주 일정으로 종합감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저축은행의 1천억원대 유상증자를 주선한 KTB자산운용을 둘러싼 투자자금 유치 등의 각종 의혹이 금융감독당국의 종합감사를 통해 규명될지 주목된다.

금감원은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한 과정 등과 관련한 검사자료를 제출하도록 최근 KTB자산운용측에 요청했다.

금감원은 KTB자산운용이 지난해 6월 삼성꿈장학재단과 학교법인 포스텍의 자금으로 사모펀드를 조성해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한 과정이 적법했는지 등을 조사해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감원은 "작년 말 수립한 `2011년 종합검사 업무계획'에 따라 감사하는 만큼 부산저축은행 의혹과 관련된 특별검사는 아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KTB자산운용 장인환 사장은 작년 6월 부산저축은행이 1천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했을 때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이 500억원씩 투자하도록 주선했다. 이후 부산저축은행의 거래가 정지된 탓에 투자금 전액이 날아갔다.

장 사장은 박연호 회장 등 부산저축은행 경영진과 광주일고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종의 밀거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그러나 장 사장은 지난 3월 말 대검 중수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나 결백이 입증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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