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김진표 지휘 하에 저축銀 캄보디아 사업” 의혹 제기

입력 2011-06-02 1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이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김진표 원내대표는 2007년에만 총 세 차례에 걸쳐서 캄보디아에 갔었으며 그에 앞서 부산저축은행 대주주 4명은 캄보디아에 먼저 방문했다”며 “김 원내대표의 방문 직후인 2008년 8월에는 캄보디아에 부산저축은행의 투자은행인 ‘캄코뱅크’가 개설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은 대선으로 전국이 달궈지던 해이자 김 원내대표가 당시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던 해다”라며 “그런 와중에 김 원내대표가 캄보디아에 1년에 3번씩 방문했다는 것은 정상적으로 있기 힘든 일”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또 “김 의원의 도움 하에 (부산저축은행의 캄보디아 사업이) 진행된 것 아닌가”라며 “김양 전 부산저축은행 대표가 캄보디아 사업을 하는데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5천억원을 대출 받을 때, 김 원내대표가 캄보디아로 세 번 출장을 갔다”고 말했다.

신 의원의 이같은 의혹제기에 본회의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다음 질의자로 나선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면책특권 이용해서 본회의장에서 무책임한 폭로를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부산 저축은행과 관련해서 김 원내대표는 어떠한 사람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김 원내대표가 부산저축은행 사업에 어떠한 역할 했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당시 방문도 한-캄보디아 친선협회 외교 차원으로 방문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00,000
    • -0.85%
    • 이더리움
    • 4,269,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824,000
    • +1.17%
    • 리플
    • 2,814
    • -2.12%
    • 솔라나
    • 183,900
    • -3.67%
    • 에이다
    • 556
    • -3.81%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5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80
    • -3.13%
    • 체인링크
    • 18,470
    • -4.35%
    • 샌드박스
    • 17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