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미국발 악재에 출렁...일제 하락

입력 2011-06-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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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55%↓·상하이 1.53%↓

아시아 주요 증시가 2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잇따라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를 내놓자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50.74포인트(1.55%) 하락한 9568.87로, 토픽스 지수는 13.93포인트(1.66%) 내린 825.4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해외 매출이 75%에 달하는 일본 1위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파누크는 2.8% 하락했다.

대부분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세계 1위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4% 내렸다.

일본 1,2위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와 혼다는 지난달 미국 판매 부진으로 2.4% 이상 빠지며 자동차주 하락을 이끌고 있다.

유가 하락에 일본 1위 원유탐사 업체인 인펙스코프는 2.7% 내렸다.

이치요시 투자운용의 아키노 미쓰시게 대표는 "제조업 경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가 일시적 성장 둔화 상태인 '소프트패치' 국면에 접어듬에 따라 시장에는 리스크 회피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가 전일 발표한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53.5로 전월의 60.4보다 하락했다.

이는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57.1도 밑돌았다.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발표하는 지난달 민간고용도 근로자 수가 3만8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다 정부의 긴축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42.04포인트(1.53%) 내린 2701.53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61.02포인트(0.67%) 하락한 9001.33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56.38로 16.49포인트(0.52%) 내렸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362.22포인트(1.53%) 빠진 2만3264.2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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