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부들 예능에서 끼 발산

입력 2011-06-01 11:00 수정 2011-06-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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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E!TV

스타 부부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과감한 사생활 폭로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키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연예인 부부의 거침없는 입담과 사생활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며 각 방송사의 주요한 소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는 밤 11시 심야시간대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연일 화제가 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 부부, 혹은 연예인을 배우자로 두고 있는 아내와 남편 등이 출연해 서로에게 받은 상처, 서운했던 점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특히 노사연·이무송 부부, 최양락·-팽현숙 부부 등이 고정출연하며 유쾌한 말솜씨와 솔직한 고백을 주도하며 출연부부들의 솔직한 고백을 이끌어낸다. 이 방송에서는 부부갈등의 해결점을 함께 모색하고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의 입장에서 서로의 사연들에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기야’의 MC는 실제 결혼을 한 진행자 김용만, 김원희가 나서 출연진들의 공감을 돕는다.

SBS플러스와 SBS E!TV에서 방영중인 ‘결혼은 미친짓이다’도 연예인 부부 3쌍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결혼생활을 공개한다.

결혼 3년차인 조영구·신재은 부부, 5년차인 강성진·이현영 부부, 3개월차인 노유민·이명천 부부가 고정 출연, 77가지 미션을 통해 이들 부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다져가는 과정을 담았다.

또 박미선, 이봉원 개그맨 부부가 위기에 처한 부부들의 중재를 위해 나선 프로그램 케이블 채널 SBS E!TV의 ‘미워도 다시한번’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혼 직전의 부부들에게 춤이라는 화해법을 제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실제 결혼위기를 겪었던 박미선-이봉원 커플이 실제적인 조언, 유쾌한 입담으로 MC계의 잉꼬커플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이혼율이 높아지는 최근 사회현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다”며 “실제 연예인 부부들의 과감한 고백들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자극적인 폭로전으로 치닫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면서 “이런 프로그램들은 갈등 모색점과 화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보다 건설적인 내용을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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