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그리스 위기완화로 상승...WTI 2.1%↑

입력 2011-06-0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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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위기 진정되자 달러 약세전환...공급차질로 상승

국제유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2.11달러(2.1%) 오른 배럴당 102.70달러를 기록했다.

채무위기의 그리스 지원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가는 상승흐름을 탔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 우려가 완화됐고 달러는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는 파리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들에게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이달 말까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현지 언론매체인 '타 네아'는 EU 소식통을 인용, 그리스 정부가 EU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는 협상을 끝냈다고 보도했다.

독일도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꿔 그리스 지원에 동의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캐나다에서 미국에 원유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차단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캐나다의 에너지 업체 트랜스캐나다는 캐나다 앨버타에서 미 오클라호마의 원유 선물 인도지인 쿠싱에 걸쳐 있는 키스톤 파이프라인 중 캔자스에서 작은 구멍이 생겨 지난 주말 파이프라인을 차단했다고 밝혔다고 CNBC 등 미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8월 인도분 금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50센트 떨어진 온스당 1536.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 가격은 지난 한 달 간 1.2%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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