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코스피 상장 한국항공우주산업, 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11-05-31 17:59 수정 2011-05-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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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오는 6월 말 코스피에 상장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3661만3883주로 구주매출 2461만3883주(67.2%), 신주모집 1200만주(32.8%)다.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9747만5107주로 이 중 26.8%인 2608만9676주는 6개월동안, 7.5%인 732만2777주는 1년동안 보호예수된다.

공모예정가는 1만4000원~1만6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126억원~5858억원 규모다. 오는 6월16일, 1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후 6월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 기업으로 완제기ㆍ기체부품ㆍMRO(항공기 개조ㆍ수리ㆍ점검 서비스) 등 사업분야가 군수 및 민수 항공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있다. 국내 최초로 KT-1 기본훈련기ㆍT-50 고등훈련기ㆍKUH(수리온) 기동헬기 독자개발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현재 인도네시아ㆍ터키 등에 KT-1 기본훈련기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T-50 고등훈련기 16대 수출 계약을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체결해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이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와 같은 국내외 사업기반을 통해 2010년 매출액 1조2667억원, 영업이익 1210억원의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2010년말 기준 수주잔고가 5조4897억원에 달하고 T-50 수출 등 세계시장 진출이 가속화돼 실적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시장의 관측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군수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소형 민항기 자체 개발 및 대형항공기 공동 개발 등 국내외 민수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수출 비중을 60%까지 높이고 민수 및 군수사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김홍경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대표기업에서 전세계 항공우주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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