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그리스 지원 기대...일제 상승

입력 2011-05-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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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16%↑·상하이 0.13%↑

아시아 주요 증시가 31일 오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당국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10.57포인트(1.16%) 상승한 9615.54로, 토픽스지수는 7.92포인트(0.96%) 오른 831.6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지난달 산업 생산이 증가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상승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4월 일본의 산업생산지수(2005년=100) 속보치가 전달보다 1.0% 상승한 8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4.0% 하락한데다 예상치도 밑돌았지만 2개월 만에 상승한 것이다.

전월에는 대지진 여파로 공장 가동 중단 등이 이어지며 2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유럽 지도자들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을 다음달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외 최대 해외 수출국이 유럽인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 소니는 1.1% 올랐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지는 전자업체 샤프는 2.7% 뛰었다.

다만 도쿄전력은 전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인 'B+'로 강등하자 3% 이상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전기요금을 인상할 것이라는 발표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3.54포인트(0.13%) 오른 2709.90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이날 전력난이 심화되는데 따른 대응책으로 다음달 1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최대 상장 전력그룹인 화넝국제전력이 에너지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98.93포인트(1.12%) 상승한 8922.61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48.80으로 8.20포인트(0.26%) 올랐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19.76포인트(0.95%) 뛴 2만3404.0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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