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유로존 위기ㆍG8 경제 낙관 교차

입력 2011-05-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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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이어 아일랜드도 구제금융 재신청 가능성 제기

아시아 주요 증시가 30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지난 주말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경제낙관론이 힘을 얻었지만 그리스에 이어 아일랜드도 구제금융 재신청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투자심리에 혼선을 일으켰다.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9포인트(0.13%) 떨어진 2706.36을 기록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8823.68로 지난 주말보다 13.68포인트(0.16%) 올랐다.

오후 4시 10분 현재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17.35포인트(0.55%) 오른 3152.87,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는 101.45포인트(0.44%) 상승한 2만3219.57을 기록 중이다.

중화권 증시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위기가 다시 고조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해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던 아일랜드에 추가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교통장관은 영국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가 내년에 채권시장으로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그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증시는 오후 들어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소비재와 에너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식품생산업체인 흑룡강농업은 가뭄에 따른 곡물가 급등우려에 2.1% 올랐고 선화에너지는 이사회의 주식환매 승인소식에 1.5% 상승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 반케는 내달 중국정부가 금리를 인상할 지도 모른다는 언론 보도에 1.2% 떨어졌다.

일본 증시는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7포인트(0.18%) 떨어진 9504.97, 토픽스 지수는 1.22포인트(0.15%) 하락한 823.68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한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과 일본 증시 과매도 의견이 겹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소니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2.01% 하락했다.

혼다는 대지진 여파로 주식환매 계획을 취소하면서 1.30% 떨어졌다.

퍼시픽메탈은 지난 27일 밝힌 순익 전망 실망감에 3.99% 급락했다.

일본 1위 은행인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그룹이 1.06% 밀렸으며 스미토모미쓰이와 미즈호 파이낸셜이 각각 1.18%, 0.79% 떨어졌다.

스미토모 부동산은 바클레이즈캐피탈이 투자의견을 '투자비중상회'로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1.2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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