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한-브라질 협력 앞장서

입력 2011-05-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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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오른쪽)은 30일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 타르소 젠후 주지사(왼쪽)와‘상호협력 및 교류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브라질 명예영사로서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그룹은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브라질 남부 중심지인 히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주(州)의 타르소 젠후(Tarso Genro) 주지사와 상호협력 및 교류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브라질에서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최남부에 위치한 히우그란지두술주는 브라질 전체 GDP의 20%를 차지할 만큼 브라질에서 가장 부유한 지자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농업, 제조업, 자원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기회가 많아 주목받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정은 현 회장이 지난 4월 브라질 명예영사로 취임한 이후 브라질과 관련한 첫 공식 행보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기점으로 향후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이미 주력계열사인 현대상선이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시장 컨테이너 수송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브라질 상파울루에 지점을 설립했다.

또 현대엘리베이터[017800]도 핵심 사업인 초고속 엘리베이터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 회장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브라질 대표단과 국내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히우그란지두술주 투자기회 세미나'를 현대그룹 사옥에서 개최하도록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내고 노동법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유명한 타르소 젠후 주지사와 에드문두 후지타 주한 브라질대사 등 브라질 대표단 70여명과 현대그룹 각 계열사 대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 국내 인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브라질 대표단은 한국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라질의 투자 장려정책, 한-브라질 합작투자 사례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남미 최대 기업인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를 비롯한 에너지, 전자, IT, 조선업체 등 30여 개 브라질 유수 기업의 대표단과 개별적으로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글로벌 모바일 환경에서 한국과 브라질 양국이 보다 활발한 교역과 투자를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해졌다"며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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