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현장경영 통해 중국사업 '박차'

입력 2011-05-29 15:37 수정 2011-05-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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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북 3성 등 중국 주요 지역을 잇따라 방문했다. 중국현장 행보를 통해 중국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일부터 중국의 공업기반이 밀집해 있는 동북 3성과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를 잇따라 방문,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일 중국 지린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도문·훈춘경제발전지구를 시작으로 랴오닝성(遼寧省) 선양시, 헤이룽장성(黑龍江省) 하얼빈시, 지린성(吉林省) 장춘시 등 중국 공업지구 3성을 차례로 찾았다.

최 회장이 현장경영에 나선 동북3성 도시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동북아 지역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SK는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린성의 순쩡차이 서기와 왕루린 성장, 랴오닝성의 왕민 서기를 잇따라 만나 각 지역의 인프라 건설 등 사업협력과 교류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SK는 덧붙였다.

최 회장은 각 지방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인프라 개발 사업 및 유통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한 것 외에도 선양 SK버스터미널 등 동북 3성의 SK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동북3성 방문을 마친 뒤에는 베이징으로 이동, SK차이나의 사업전략과 사업방향에 대해 보고받았다.

또 지난 28일에는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포럼에 참석, 국내외 학자들과 동북3성의 중국 경제발전 현황과 SK그룹의 사업기회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귀국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최근 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중국 사업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며 "SK의 중국 사업은 지난해 SK차이나 설립을 계기로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물류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차이나는 지난 18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에 SK 중국 서부본부를 개설했으며, SK해운은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에도 추가로 사무실을 개설하는 등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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