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퇴직자, 저축銀등 금융기관 절반 이상 재취업

입력 2011-05-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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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고위공직 퇴직자들 중 절반 이상이 저축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의혹도 불거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신학용 의원(민주당)이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1년 4월 퇴직 공직자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공직자 윤리법상 재취업 신고 대상인 감사원 고위공무원 퇴직자 29명 가운데 17명(58.6%)이 금융기관에 재취업했다.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중 지난 2008년 4월 1명(사외이사)과 2009년 8월 2명(이상 감사) 등 총 3명이 저축은행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재취업자 가운데 상근·상임 감사(위원)이 12명이었고, 이사나 사외이사로 재취업한 경우도 5명이었다. 감사위원 출신 사외이사도 3명이나 됐다.

신 의원은 “감사원이 금융기관 감사나 사외이사로 가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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