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금융감독혁신TF, 3분의1이 모피아 출신”

입력 2011-05-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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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 혁신 태스크포스(TF)’ 인력의 3분의 1이 일명 ‘모피아’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27일 제기됐다. 모피아는 과거 재무부(현재 기획재정부) 출신관료를 일컫는 말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우제창 의원(민주당)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TF 전체인력 21명 가운데 모피아 출신이 7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정부위원 5명 가운데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임종룡 기재부 1차관,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 추경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등 4명이 재무부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동팀장인 김준경 KDI(한국개발연구원) 교수도 이명박 정부의 초대 재정경제 2비서관 출신”이라며 “청와대의 뜻이 개입될 여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간 출신 교수 3명이 시중은행 사외이사 출신”이라며 “이들은 금융기관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만큼 은행권의 입김이 반영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TF 공동팀장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전문가들과 관련부처의 책임있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 TF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최대한 공정하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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