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아라이 사형, 3명은 무기징역 구형

입력 2011-05-27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호주얼리호 납치사건과 관련, 법원은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해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27일 밝혔다.

법원은 아라이와 함께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 우리 군에 생포된 해적 3명에게는 모두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부산지검 공안부(최인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부산지법 301호 법정에서 열린 국민참여재판 최종변론에서 아라이에게 해상강도살인미수와 강도살인미수 등 8가지 혐의를 적용하며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같은 혐의의 주범 또는 공동정범으로 구속기소된 압디하드 이만 알리와 압둘라 알리, 아울 브랄랫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후 피고인들의 최후진술을 듣고, 배심원의 평의와 양형토의, 평결을 지켜본 뒤 오후 5시30분께 선고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적들에게 8가지 혐의가 적용된데다 가중처벌되는 살인미수 등 핵심 혐의 4개가 쟁점으로 떠올라 배심원단의 평의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고, 재판부의 고민도 깊어 선고시각은 훨씬 늦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06,000
    • -1.32%
    • 이더리움
    • 5,32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63%
    • 리플
    • 732
    • -0.81%
    • 솔라나
    • 235,700
    • +1.03%
    • 에이다
    • 636
    • -1.4%
    • 이오스
    • 1,127
    • -2.76%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0.57%
    • 체인링크
    • 25,650
    • -0.58%
    • 샌드박스
    • 622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