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자살한 故 채동하, 생전 그가 전했던 이야기

입력 2011-05-27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 WS 엔터테인먼트
채동하가 27일 오전 자택인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아파트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채동하는 지난 2002년 솔로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그룹 SG워너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2008년 5월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그룹에서 탈퇴한 뒤 다시 솔로로 활동했다.

채동하는 SG 워너비를 탈퇴하며 팬카페를 통해 "지난 4년간 저의 존재감과 정체성 사이에서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지난 일들을 모두 사소한 일까지 전부 말할순 없지만 그 누구보다도 제 자신의 일입니다. 그 누구보다 많이 생각했고 사람들의 충고에 귀 기울이며 다시 한번 고민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채동하는 당시 "저에겐 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8살이고 2년뒤엔 30살이 됩니다. 안정적이지만 치열했던 그곳에서 이제는 저의 인생의 목표를 위해 다시 한번 또 다른 도전을 해야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라고 덧붙였다.

채동하는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만난 저희 3명 지금까지 힘들고 어려운 길을 함께 걸어왔습니다. 우리가 좀 더 자유로워졌을때 그땐 분명 다시 만날 것입니다. 너무나 사랑하는 용준이와 진호, 너무 고마우신 김광수 사장님. 지금 상황에 많이 힘들어할 팬 여러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멤버들과 소속사 식구들 및 팬들에게 전하는 얘기를 전했다.

채동하는 SG워너비 탈퇴 후 2009년 11월 2집 'ESSAY'를 발표했지만 부상으로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채동하는 그 뒤 2010년 9월 16일 미니앨범 'Vanilla Sky'로 컴백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33,000
    • -1.31%
    • 이더리움
    • 4,251,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826,000
    • +1.54%
    • 리플
    • 2,815
    • -2.16%
    • 솔라나
    • 187,500
    • -2.29%
    • 에이다
    • 558
    • -3.63%
    • 트론
    • 416
    • -0.95%
    • 스텔라루멘
    • 318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20
    • -2.63%
    • 체인링크
    • 18,390
    • -4.62%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