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바이러스에 뚫렸다

입력 2011-05-27 10:19 수정 2011-05-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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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PC, 백신 위장한 악성 프로그램 ‘스케어웨어’ 감염...신용카드 정보 유출 가능성

애플의 대박행진에 바이러스가 족쇄가 될까.

보안프로그램으로 위장해 PC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돌리거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버를 파괴하는 악성 바이러스인 ‘스케어웨어’가 맥PC에서도 발견됐다고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PC에서 ‘스케어웨어’는 수년 동안 골칫거리였다. 이 프로그램이 맥PC로까지 확산되기 시작한 것.

최근 몇 주간 많은 맥PC 사용자들은 애플의 웹브라우저인 사파리를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하던 도중 ‘맥디펜더’와 ‘맥시큐리티’‘맥프로텍터’등의 스케어웨어에 노출됐다.

이들 악성 프로그램은 초기화면에서 백신 프로그램과 비슷한 사용자환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혼동하기가 쉽다.

사용자가 ‘스케어웨어’프로그램을 설치해 실행할 경우 이들 프로그램은 해당PC가 감염됐다는 가짜 정보를 준 후 결제를 유도해 신용카드 정보를 빼돌린다.

맥PC 이용자들은 보안 문제에 있어 윈도PC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PC 성능 자체보다는 맥PC의 시장 비중이 10%도 채 못 미쳐 사이버범죄 공격 가능성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맥PC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맥PC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보안 문제가 더욱 빈번히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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