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차세대 車 공략…"플라스틱-금속 하이브리드"

입력 2011-05-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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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속 대체 플라스틱 및 친환경 착색제 등 신기술 공개

독일계 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차세대 자동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랑세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20일 열린 '2011 차이나플라스'에 13개 사업부 중 플라스틱·무기안료·기능성 화학제품 등 3개 부문이 참여해 자동차의 무게를 줄이는 신개념 플라스틱, 친환경 플라스틱 착색제와 첨가제 등 미래 화학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밀란 빙제비치(Milan Vignjevic) 플라스틱 사업부 총괄관리자는 "고성능 플라스틱 시장에서 우리의 강점이자 전략은 아시아지역에서 성장기회 포착, 다양한 종류의 최상급 제품, 탁월한 기술력과 마케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정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최신 자동차산업의 트렌드와 부합하며, 이외에 다양한 첨단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랑세스의 고성능 플라스틱이 자동차 부품으로 채용된 대표적 사례로 아우디의 신형 A8 모델을 꼽을 수 있다"며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금속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무게를 알루미늄 사용 대비 20% 가량 줄였고, 강철 대신 폴리아미드6 플라스틱을 사용해 보다 견고하고 가볍게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전문가들에 따르면 차 1대당 플라스틱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까지 연간 7%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랑세스는 올해를 '고성능 플라스틱의 해'로 정하고, 자동차 경량화 소재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무기안료 사업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착색 기술을 선보였다. 베이페록스(Bayferrox), 칼라덤(Colortherm) 등 랑세스 무기안료는 분산이 잘 되고, 고온이나 악천후에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내광성이 뛰어나다.

이 외에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는 장난감, 식품 포장재 및 건축물에 사용되는 유기 염료, 가소제 및 난연제를 소개하는 데 역점을 뒀다.

마틴 크래머(Martin Kraemer) 랑세스차이나 사장은 "이번에 전시된 모든 제품과 솔루션은 랑세스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는 ´혁신의 철학´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은 물론 한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도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의 개발과 투자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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