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컬처]대우조선해양 영어카페

입력 2011-05-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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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게임하며 공부…영어 스트레스 사라졌죠"

“영어로 말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용기를 얻어가요.”

지난해 6월 문을 연 대우조선해양 영어 카페를 방문한 회사 직원들의 반응이다. 대우조선은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영어 사용 역량강화를 위해 사내 영어전용공간인 ‘대우조선해양 영어카페(DSME English Cafe)’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카페는 편안한 카페 분위기속에 영어로 된 책과 잡지류를 구비해 자유롭게 영어를 쓰며 실력을 향상하도록 꾸며졌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근무를 마친 뒤 2시간 30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게임, 초보자를 위한 영어 수업, 팝송배우기, 영화감상 후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단 한 가지 지킬 점은 영어만 사용해야 하는 것.

딱딱한 어학코스가 아닌 화기애애한 카페 분위기를 형성해 자연스럽게 영어사용 환경에 노출시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자기계발과 교육에 관심이 높은 때에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대화하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의 한 직원은 “동료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기면서 영어로 대화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공포증과 스트레스가 싹 사라졌다"며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어서 꾸준히 참석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사내에 마련된 영어 카페에서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보드게임인 스크래블을 즐기고 있다.

영어 카페는 대우조선해양의 핵심가치인 신뢰?열정을 바탕으로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기업문화 활동 중 하나이다.

대우조선은 구성원간 자유로운 소통의 활성화와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 3월부터 이른바 칭찬문화 전파라는 ‘쾌지나칭칭’ 활동을 시작했다. ‘쾌지나칭칭’은 임직원 전체가 서로 칭찬을 주고받으며, 칭찬으로 신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활동은 각 조직별로 신·구 세대간 소통을 확대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전사로 확대하기 위해 시작됐다. 매달 해당 직위별로 칭찬 대상을 정해 칭찬박스를 만들어 놓고 동료들이 해당 주인공을 칭찬하는 쪽지 등을 박스에 넣는다. 각 조직별로 날짜를 정해 칭찬박스를 개봉하고 동료들이 주인공에게 직접 그 내용을 전해주는 형식이다. 이 활동은 인기투표가 아니라 칭찬 대상자를 모두가 칭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쾌지나 칭칭 활동은 평소 쑥스러워 직접 전하지 못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 직원이 한번은 주인공이 되는 만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칭찬하는 문화가 대우조선해양의 고유문화로 자리매김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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