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지정 일주일…대덕지구 인근에 무슨일이?

입력 2011-05-24 13:48 수정 2011-05-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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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3.3㎡당 20만원 급등...청원.연기 등도 상승세

과학벨트로 확정된 대전 대덕지구 인근 지역 땅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또한 대덕지구를 뒷받침할 기능지구로 청원(오송·오창)·연기(세종시)·천안 등이 지정되면서 이 지역 땅값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쌓여 있던 매물은 과학벨트로 확정되자 마자 자취를 감췄다. 간간히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호가가 급등해 매매가 쉽사리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남부택지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유성구 학하동, 원내동 등의 일대 농로에 인접한 전답의 경우 과학벨트 선정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3.3㎡당 45만원 정도면 매매가 이뤄졌지만 현재는 60만원대로 껑충 뛰었다. 8차선이 접한 곳은 3.3㎡당 80만~90만원 이상 호가가 붙어있다.

대동지구 전답 역시 과학벨트 이전 땅값은 3.3㎡당 35만원 했지만 현재는 43만~60만원까지 올랐다.

거점지구를 보조하는 기능지구 상황도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마찬가지다. 땅을 사겠다는 문의가 빗발치면서 땅값은 오르고 있지만 매물은 거의 없다.

충남 연기군 용답리 임야나 전답은 3.3㎡ 10만원대, 생산관리 지역은 20만~3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과학벨트 확정 되기 이전에는 3.3㎡당 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정도 오른 가격이다.

충북 오창지역 역시 3.3㎡당 17만~20만원에 형성돼 있고 전원주택지는 3.3㎡당 100만원~15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충주시 일대 땅값도 가격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충주 기업도시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가격이 한차례 올랐지만 과학벨트 확정이후 땅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의 경우 현재 3.3㎡당 70만~80만원을 호가한다.

대덕지구 인근에 위치한 P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과학벨트 선정으로 인해 충남.북 지역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며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덕지구 인근 지역 땅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G공인중개업소 대표 역시 "매물 자체가 나오지 않고 있고 그나마 시장에 나온 매물은 과학벨트 이전보다 30~50%정도 올랐다”며 "앞으로 땅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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