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6박7일 유럽4개국 순방 시작

입력 2011-05-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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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도착...영국 프랑스 폴란드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6박7일간 유럽4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지난 22일 밤늦게 부인 미셸 여사와 워싱턴D.C. 인근 앤드루 공군기지를 통해 `에어포스원' 전용기 편으로 유럽으로 출발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일랜드 더블린에 도착했다.

이날 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를 만난 뒤 중부 매니걸 마을을 찾아 모친쪽 현조부(고조부의 부친)의 후손들인 먼 친척들과 상봉의 시간을 갖는다.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폴란드를 방문하며 미국과 유럽간 동맹관계를 다지는 동시에 중동.북아프리카 민주화 사태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24~25일에는 영국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을 만난 뒤 프랑스로 이동해 26~27일 도빌 G8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중동 사태와 함께 비확산, 북한 및 이란의 핵개발, 글로벌 경제회복 등 폭넓은 주제를 놓고 선진국 정상들과 논의를 벌인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도 개최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28일 폴란드를 방문해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귀국한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지난 20일 오바마 대통령의 유럽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은 핵심 동맹을 확고히 한다는 차원에서 중요한 여행"이라면서 "특히 미국과 유럽은 최근 전세계 곳곳의 국민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순방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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