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그리스 재정위기에 급등…1090.20원

입력 2011-05-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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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그리스 재정위기 부각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7.30원 오른 109.10원에 거래하고 있다.

코스피가 하락하며 외국인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가는 4.20원 오른 1087.00원이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3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코스피를 1.5%이상 하락시키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3단계 하향조정하며 유로 약세를 자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수급은 역외 시장참여자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숏커버(매도했던 달러 재매수)까지 가세하면서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은 아직 많지 않지만 환율 오름폭이 커지면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는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 하면서 환율이 상승폭을 타고 있다”며 “유로존에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경우 환율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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