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7.4전대 불출마, 책임정치 부합”

입력 2011-05-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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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두언 전 최고위원이 오는 7월 4일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27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불출마하는 것이 당원들의 여망에 부응하고 책임정치의 구현에 부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당 지도부는 재보선 패배 논란에서 벗어나 잇는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돼야 한다”며 “떠나간 젊은층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다음 지도부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는 새로운 인물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쇄신과 관련해 “재보선이 참패로 끝난 지 한 달도 안됐는데 한나라당은 다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고, ‘쇄신은 무슨 쇄신’ 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당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정략적 쇄신론이 쇄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문제, 삶의 질 문제에 관심을 갖는 세대에게 과도한 이념노선은 당의 고립화를 심화시킬 뿐”이라면서 “한나라당이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젊은층의 눈높이에 맞춰 ‘중도개혁과 보수혁신’ 쪽으로 정책기조를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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