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무색’ 포털 1분기 실적 ‘쑥’

입력 2011-05-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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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광고 성장 지속

포털 업계가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 시장 성장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주요 포털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경기회복과 함께 검색광고 시장이 커졌으며 오버추어가 독점하던 국내 검색광고 시장에서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이 등장하면서 신규 광고주의 영향으로 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먼저 NHN의 경우 본사 매출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6% 성장한 것이지만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영업수익 5173억원, 영업이익 1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13.7% 성장세를 이뤘다.

NHN의 경우 NBP 광고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실적을 상승시킨 것은 맞지만 게임사업 부문에서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의 매출액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광고 시장이 비수기임에도 예상외의 성장을 했으며 테라 퍼블리싱을 통해 지난해에 없었던 신규 매출액이 발생했기 때문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한 매출액 97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약 3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60.4% 성장했다.

다음의 이 같은 실적 배경은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견고한 성장세 때문. 특히 지난 4분기에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를 인상한 효과가 올해 1분기에 반영됐다. 또 검색광고 매출 대부분은 오버추어에서 대행하는 스폰서링크에서 발생하고 자체 CPC(Cost per Click:종량제) 상품의 매출은 크지 않았는데 이번에 그 부분이 호조를 보인 것이 검색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모바일 검색 광고 부분은 지난 3월 유료화를 시작해 1분기에 큰 반영은 없었다.

SK컴즈는 1분기 매출액 597억원,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17.5% 상승을 기록했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지만 광고, 검색, 커뮤니티 부문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업계 관계자는 “6월부터 다음과 SK컴즈가 검색광고를 공동 운영하면서 그로 인한 영향이 작지 않을 것”이라면서 “검색광고 시장의 파이가 점점 커지고 있어 검색 시장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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