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19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저금리 기조 유지 등 경기부양책을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4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보다 0.16% 내린 81.55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출구전략의 구체적 방법을 논의했다.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출구전략 시행 방법에 있어 기준금리를 먼저 올린 후 연준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방법에 동의했다.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통화정책의 적극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FOMC 의사록은 연준 위원들이 출구전략을 논의한 것이 조만간 긴축정책을 시행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단서를 달아 당분간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전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약해지고 있어 연준의 부양책 철회를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