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출구전략 논의...자산매각 앞서 금리 올려야

입력 2011-05-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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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출구전략의 시기를 놓고 토론했다고 CNN머니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연방기금목표금리를 인상하는 등의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경기회복이 이어질 경우 소비자물가의 본격적인 상승을 막기 위해 부양조치를 거둬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다수 위원들은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금리인상이 유력한 긴축 방안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연준이 보유 채권을 처분하기에 앞서 금리를 먼저 인상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보유채권 매각을 위해서는 국채에 앞서 주택저당증권(MBS)를 처분하고 수년에 걸쳐 점진적인 매각에 나서는 안이 유력하다.

특히 출구전략의 시행은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에 재투자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금리인상을 비롯한 출구전략의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일부 위원들은 단기간에 출구전략이 시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다른 위원들은 경기전망에 큰 변화가 있을 경우 추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FOMC를 개최했으며 정책금리를 0~0.25%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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