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서비스업 경기, 22년래 최악

입력 2011-05-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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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비스업 지수 93.5...전월비 6.0% 하락

일본의 서비스업 경기가 22년만에 최악의 상황으로 침체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18일 발표한 3월 서비스업 지수는 전월 대비 6.0% 하락한 93.5로 2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하락폭은 통계를 시작한 1988년 1월 이래 두 번째로 컸다.

경제산업성은 서비스업 지수를 산출하는 13개 업종 모두 전월보다 악화했으며, 모든 업종이 악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상 최대 침체는 소비세율 도입 여파가 반영된 1989년 4월의 6.2%다.

업종별로는 생활관련서비스와 오락업이 15.8%로 가장 큰 폭으로 악화했고, 숙박업과 요식업(11.0%), 정보통신업(9.2%), 도매ㆍ소매업(8.9%) 순이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고스기 아키코 이코노미스트는 지수 발표전 보고서에서 “대지진의 영향으로 가계와 기업 부문이 모두 대폭 침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에 대해서는 “서플라이 체인 문제와 전력난에 따른 생산활동 억제가 하방 압력을 넣을 것이며, 여기다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소비 침체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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