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는 올랐지만…0.60원 하락에 그쳐

입력 2011-05-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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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코스피 상승에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다만 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도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달러·원 환율은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0.60원 내린 1087.9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우리나라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개장가는 0.50원 내린 1088.00원이었다.

하지만 1085원대에서 결제수요가 몰리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고점을 기다리면서 많이 나오지 않은 것이 환율 하락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529억달러를 순매도하며 역송금을 늘린 점도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호주의 4대 은행 신용등급을 낮춘 것도 달러 숏커버(매도했던 달러 재매수)를 이끌면서 장 막판 환율 하락분을 만회했다.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시장참여자들이 환율 고점을 1090원대로 보고 있다”며 “그리스 재정위기가 줄어들면 환율 하락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즈음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5엔 내린 81.18엔이다. 유로·달러는 0.0076유로 오른 1.4252유로를 보이며 유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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