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최경주, 국내서도 축배들까

입력 2011-05-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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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K텔레콤오픈, 핀크스GC서 개막

▲최경주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최경주(41.SK텔레콤)는 생일 축배를 들 수 있을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최경주가 자신의 41번째 생일에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 1라운드를 맞는다. SK텔레콤오픈은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지난해 8월 인수한 제주 명문골프장 핀크스GC에서 19일 개막해 4일간 열린다. 총상금 9억원에 우승상금이 2억원의 메이저대회다.

올해 SK텔레콤과 메인스폰서를 맺으면서 3년4개월만에 ‘제5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지난 17일 금의환양해 바로 제주도 대회장으로 내려가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샷을 다듬고 있다.

올 시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PGA투어 4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샷에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최경주는 이 대회와 유독 인연이 깊다. 2002년 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뒤 이듬해 SK텔레콤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이후 2005, 2008년에 다시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4승 도전에 나선다.

최경주외에 국내에 활약하던 톱스타들이 총 출동해 샷대결을 벌인다.

진검승부의 대항마(對抗마)는?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김비오(21.넥슨),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을 눈여겨 볼만하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대회 최저타로 우승한 김경태는 바로 일본으로 날아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샷 감각이 물이 오른 상태다. 특히 드라이버 거리가 지난해보다 20야드 이상 늘린데다 퍼팅감도 뛰어나 최경주에 맞설 우승후보 1순위다.

한국인 최연소로 PGA투어에 진출한 김비오도 역시 우승후보다. 비록 미국 PGA투어에서 13개 출전해 5개밖에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그린을 누비며 경쟁을 한것 만으로도 기량이 한단계 올라와 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조니워커에서 우승한 김비오는 이 대회를 ‘터닝 포인트’로 잡겠다는 각오다.

‘승부사’ 배상문도 샷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다. 일본시드를 확보한 배상문은 지난주 일본PGA챔피언십에서 막판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손에 쥘 수 있는 다크호스다.

복병마는 ‘공인 장타자’김대현(23.하이트). 지난해 KPGA 상금왕 김대현은 매경오픈에서 드라이버 거리를 340야드 이상 날리면서도 쇼트게임과 퍼팅 부진으로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핀크스GC에서는 한번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골프전문채널 SBS골프는 1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전라운드를 TV와 인터넷으로 생중계 하며 SBS는 2라운드는 오후 2시, 4라운드는 오후 3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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