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영업소 이용차량 3대 중 2대가 하이패스 장착

입력 2011-05-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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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인한 기름값 절감 인식 확산...리터당 최대 36원 절감

경기도 판교를 통과하는 차량 3대중 2대가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 기름값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1일 하루동안 경부고속도로 판교영업소를 통해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을 조사한 결과 66.7%가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판교영업소를 통행한 전체차량 10만6941대 가운데 하이패스를 이용한 차량은 모두 7만1420대로 이용률이 66.7%에 달했다. 이는 하이패스 이용 전국 영업소 평균인 54%보다 12.7%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지난 2007년 12월 하이패스 전국개통 당시 16%에 불과했던 하이패스 이용률은 3년여 만에 54%까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4월말 현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 군포영업소 등 15개 영업소는 하이패스 이용률이 60%를 넘어섰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영업소, 남해고속도로 내서 영업소 등 21개 영업소 역시 하이패스 이용차량이 55%를 상회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하이패스 이용차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하이패스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고객들의 공감과 이해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 연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후 하이패스 이용객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휘발유를 사용하는 2000CC급 승용차에 대한 주행실험 결과 하이패스를 1회 통과하면 이산화탄소는 24~42g이 줄어들고 연료 소모량은 10~18㎖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2000원이라고 보면 연료비를 20원에서 36원까지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하이패스 차로 품질개선 등 서비스 증진을 통해 다가오는 2020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을 80%까지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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