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무역수지 51억4000만달러…15개월 연속 흑자

입력 2011-05-15 12:00 수정 2011-05-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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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ㆍ선박ㆍ승용차 등 품목의 수출호조로 지난달 무역흑자는 51억4000만달러를 기록, 15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졌다.

관세청은 15일 ‘4월 수출일 동향 확청치’ 자료를 통해 지난달 수출은 491억5000만달러, 수입 44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월별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동월대비 25.1% 증가했다.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전년동월대비 △석유제품 (281.8%)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 (91.4%) △對일본 (63.0%) △對미국 (17.4%) 수출 금액이 월별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유럽연합 (13.5%), 중국(9.2%), 동남아(35.8%) 등 주 교역국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도 요인이 됐다.

교역국별 세부 수출상황을 보면 對일본은 대지진 이후에도 수출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63.0% 증가한 35억8000만달으로 월 사상 최대 수출액 기록했다.

이는 합판(2999.9%), 직물(790.1%), 생수(2241.0%), 라면(117.7%) 등 지진 피해복구 품목 및 생필품 수출 급증했기 때문이다.

對미국 수출도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승용차·철강제품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7.4% 증가한 50억90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로 치솟았다.

반면 중국은 전년동월대비 9.2% 증가한 108억2000만달러로 지난달보다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

이는 액정디바이스, 철강제품, 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승용차 등은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對유럽연합 수출은 선박 수출의 순항(17.6%)과 승용자동차, 철강제품 등의 수출 급증으로 13.5% 증가한 53억4000만달러 기록,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입도 수출과 마찬가지로 전년동월대비 23.9%로 크게 늘었다. 주요인은 원유 등 주요 원자재 단가 상승 때문이다.

실제로 원유, 가스, 석탄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51.0%, 11.3%, 28.9% 오르는 등 등 에너지류가 40.1% 증가하며 수입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배럴당 원유 도입가는 올해 △1월 91달러 △2월 95달러8센트 △3월 104달러1센트 △4월 112달러9센트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국가는 △중국 (32억달러) △동남아 (45억6000만달러) △유럽엽합 (12억9000만달러) △미국 (12억8000만달러) △홍콩 (23억6000만달러) △중남미 (16억9000만달러)이다. 주요 적자국은 △중동 (65억3000만달러) △일본 (22억4000만달러) △호주 (12억200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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