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발물 소동 잇따라...오목교 역도 폭발물 아닌걸로 드러나

입력 2011-05-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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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시민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13일 지하철역 발물 신고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오후 6시쯤 서울 양천구 목1동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7번 출구 근처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상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현장에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급파했지만 출동 30여분 만에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가로 30cm, 세로 20cm 크기의 보라색 헝겁가방은 면도기와 세면도구 등이 들어있는 일반 분실물로 밝혀졌다.

앞선 오전 11시 40분쯤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2호선 역삼역 개찰구 근처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특공대는 1시간 여 동안 엑스레이 검색 등 탐지작업을 벌인 뒤 위험한 물질이 없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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