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소비자 보호장치 마련 나설 것"

입력 2011-05-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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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금융 소비자 보호와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금융의 가능성과 방향'을 주제의 기조 연설에서 "금융규제 완화나 자본시장법 개정도 중요하지만, 금융사 지배구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외과적인 수술'로 부실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처리해 금융시장의 안정적 질서를 확고하게 유지하겠다"며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가계부채 문제도 연착륙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기업의 외국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정책금융 강화와 자본시장 전반의 제도 개선, 글로벌 투자은행 육성 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1위 은행 자산이 전세계 '톱 5' 은행의 10%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강조하며 메가뱅크(초대형은행)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인수자로 산은지주가 유력하냐는 질문에는 공적위원회에서 다양한 대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금융감독원이 적격성 법률 검토를 해온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서도 "논의해봐야 한다. 조금 기다려보자"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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