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차관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율 높을 것"

입력 2011-05-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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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 1조달러 무난히 갈 것...2조달러 무역 시대 준비해야"

"산업용 전기요금의 현실화율이 다른 용도 전기요금 보다 더 높을 것이다."

11일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이 원가 대비 93%였는데 지금 더 떨어져서 87% 수준밖에 안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전기요금을 현실화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은 '현실화율'이 높을 것"이라면서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산업계가 부담을 져야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박 차관은 일본이 기존의 원자력 발전 확대 계획을 폐기하겠다고 선언에 대해 "우리나라는 일본과 여건이 다르다"며 "원전과 같은 대규모 단일 사업을 수행할 수 없고, 급히 발전량을 확충해야하는 국가는 전통발전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의 발전 5개사 체제가 발전 부문별ㆍ지역별 해외 진출 전략을 세우는데 적절하다"고 말했다.

기름값 문제를 다룬 민관 합동 석유가격 태스크포스(TF)팀의 활동에 대해 박 차관은 "많이 노력했지만 국민의 기대에 못미쳤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민간 시장에 정부의 역할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과제를 던져줬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올해 1조 달러 무난히 갈 것이고, 이제 2조 달러 무역 시대를 준비해야한다"며 "무역 2조 달러 시대가 열리면 국민소득 4만 달러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구조 다양화와 고도화 방안을 장관께 제안했고,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다"며 "다음 대통령 임기 내에 잘하면 무역 2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정치권 복귀 얘기에 대해 "임명직 공직자는 임명권자에 따르는 게 기본 도리다"면서 "물론 여건과 상황 변화가 있으면 개인적 결단도 있을 수 있다. 변화나 도전에 주저하거나 두려워한 적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말해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나름대로 열심히 해외를 다녔고, 남태령 넘지 않겠다는 약속 지켰다고 자부 한다"며 "앞으로 일에 대해 아직 깊이 고민하진 않았다. 공직자는 단 하루를 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은 "포스코의 베네수엘라 스테인레스 일관 제철소 사업이 지지부진 했는데, 포스코가 규모를 50만톤에서 15만톤으로 줄여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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