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 "가치株, 과도한 저평가 국면"

입력 2011-05-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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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우량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는 저평가 가치주들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회복 될 것입니다."

신영자산운용 이상진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장이 양극화 되면서 가치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당사는 장기성과에 대한 믿음을 갖고 현재의 투자철학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부진한 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사과문을 썼던 '뚝심맨' 허남권 주식운용본부장도 "주도 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며 "저평가 가치주들의 왜곡된 주가가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영자산운용은 가치주에 대한 운용철학은 고수하되 부진한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자전략을 전면 재정비했다.

허 본부장은 "기업의 자산가치, 수익가치에만 집중해 미래가치를 등한시해서 수익률이 저조했다"라며 "앞으로는 종목 매수기회가 있을때 마다 비교우위 종목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중대형급 종목들에 대한 분석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가치 분석에 있어 중장기 전만분석도 강화 할 것"이라며 "진일보한 운용방식을 통해 이전의 우수한 성과를 회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영자산운용은 이러한 운용계획이 고스란히 담긴 '신영라이프파트너펀드'를 신규출시했다.

이 펀드는 성장가치 펀드인 '신영월드에이스성장 펀드'를 모펀드로 한다.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면서 초과수익을 거두기 위해 3개월 단위로 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주식 편입비를 20∼100%로 조정한다. 즉 시장이 상승할 경우 매도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반대로 시장이 하락할 경우 편입비중을 늘리면서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다.

허 본부장은 "한국 시장은 변동성이 높아 재테크 상품을 고르기가 어렵다"라며 "이 펀드는 시장 변동성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겨나가도록 설계된 펀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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