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도요타에 '원투펀치' 날리다

입력 2011-05-11 08:53 수정 2011-05-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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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일본 자동차업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포춘은 '현대의 핫 핸드(Hyundai's hot hand)'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3월 대지진 사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업계의 빈 자리를 현대·기아차가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분기 미국 자동차시장은 20% 성장했다. 같은 기간 한국 자동차업계의 판매는 36% 증가했다.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의 중소형 모델이 판매 10위에 오르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포춘은 현대차가 도요타의 코롤라와 캠리, 혼다의 시빅과 어코드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자리잡으면서 '원투펀치'를 날렸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에쿠스, 소나타로 주목을 끌고 있으며 특히 이전에는 갖추지 못했던 '스타일'이라는 강점까지 보유했다고 포춘은 강조했다.

현대·기아차가 앞으로 18개월에 걸쳐 전체 매출의 23%를 2012년형 모델로 교체한다는 사실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들 모델 중 45%가 소형차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유가의 고공행진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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