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이거 우즈, 13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입력 2011-05-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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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탓에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골프지존’타이거 우즈(36.미국)가 13(한국시간)일부터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총상금 950만 달러가 걸는 초대형 투어인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불린다. 이 대회는 13일부터 4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다.

우즈는 경미한 왼쪽 무릎 부상 탓에 이번 주 열리고 있는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출전 계획을 포기했었다. 200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우즈는 이후 2009년 8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톱10위’에 들지 못하는 등 좀처럼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45위로 부진하다가 4라운드 7번 홀 티샷을 날린 후 목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최경주(41.SK텔레콤),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재미교포 앤서니김(26.나이키골프), 나상욱(29), 위창수(39)와 함께 왼손잡이 천재골퍼 필 미켈슨(미국), ‘독일병정’ 마틴 카이머, ‘스페인의 별’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이 가세, 우승컵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 대회는 SBS골프채널이 1,2라운드는 13,14일 오전 2시부터, 3,4라운드는 15,16일 오전3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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