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반군·민간인 충돌...사망자 80명 넘어

입력 2011-05-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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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지대 아비에이 분쟁도 잇따라

남수단 지역에서 반군들이 한 마을을 공격해 80명 이상이 사망했다.

남수단 군대 SPLA(남수단인민해방군)의 필립 아구어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북부 반군 전사들이 가축을 돌보던 남부 와랍주의 한 마을을 습격했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80명 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구어 대변인은 "지난 6~7일 반군을 몰아냈으나 이튿날 마을을 습격해 주민 34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했다"면서 "주민들과 경찰이 뒤쫓아가 숲 속에 숨어있던 반군 48명을 보복 살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전지대인 아비에이에서는 이날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이 지역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는 잠비아 군인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4명이 부상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오는 7월 1일 수단으로부터 독립을 앞둔 남수단 주민들은 남북수단 경계에 있는 유전지역 아비에이를 둘러싼 종족 간 분쟁과 함께 남수단 군대와 반군 간 충돌로 독립이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프랑스만한 크기의 남수단이 개발에 실패해 치안상태가 현재보다 더 불안해지면 이 지역 전체의 안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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