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아이폰 덕에 대박

입력 2011-05-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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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순익 2.5조원...전년비 96% '껑충'

일본의 이동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가 2010 회계연도에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덕을 톡톡히 봤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3월말 끝난 2010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96% 증가한 1897억엔(약 2조546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는 아이폰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가입자 수가 급증, 통신료 수입이 대폭 늘었다면서 동일본 대지진 충격에 따른 144억엔의 특별손실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2010 회계연도 소프트뱅크의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조46억엔이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 통신료 수입이 크게 늘면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이 3조엔을 넘어섰다.

경상이익은 전년도보다 53% 늘어난 5204억엔을 기록했다.

다만 소프트뱅크는 대지진의 손실 규모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2011 회계연도 실적 전망은 발표하지 않았다.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사장은 "2011년도에는 5000억엔 규모의 설비투자를 실시해 전파 개선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전날보다 0.77% 내린 3230엔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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