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LH 이전 퇴임전 결론낼 것"

입력 2011-05-09 11:35 수정 2011-05-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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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9일 LH본사 이전문제에 대해 "(장관에서)물러나기 전 결론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원없이 일했다"며 지난 임기동안 소회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토해양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LH본사 이전은 정부의 약속이다. 국토부 방향은 잡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 시기에 대해 그는 "장관에서 물러나기 전에 결론내고 갈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관 퇴임 소회에 대한 질문에는 "감개무량하다. 원없이 일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3년동안 4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고 원없이 일했다"며 "국토부 조직이 더 단단해지고 실력이 강화된 것이 보람"이라고도 했다.

국토부 체질 강화로 내부직원들의 승진이 많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후임자인 권도엽 신임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전임자는 후임자를 누구로 맞이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권도엽 내정자가 된 것이)내가 장관된 때보다 더 흐뭇하다. 직원들도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 인수인계와 관련 "지금 말하면 신임장관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속사정이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비밀리에 말해야 하지 않느냐"며 질문 요지를 살짝 비켜갔다.

보람있었던 사업에 대해 그는 "교통정책을 철도중시로 방향을 틀었다"며 "사무관 시절부터 균형잡힌 교통정책을 꿈꿨다. 이제 MB정부들어서 방향이 잡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4대강 사업과 관련 정 장관은 "고속철도, 인천공항, 4대강사업 등 많은 일을 했다"면서도 "4대강사업은 오히려 수월했다. 범정부차원에서 각 부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국토부는 일만 하면 됐다. 2년만에 대규모 공사가 마무리된 것은 대단할 일"이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계획이 대해 그는 "특별한 게 없다. 밀린 공부하면서 쉴 것이다"라고 했고 정치적 욕심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처음부터 전혀 생각하지 않은 길"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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