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 희망이다] 아름다운 가게, 대안적 소비문화 만들기 10년째

입력 2011-05-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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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는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계층 및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쉽게 소비하고 쉽게 버리는 현대 사회에서 자원을 재활용해 새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1호점인 안국점을 개설한 이래 2011년 5월 현재 108개의 매장이 전국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2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아름다운가게에서 정기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고, 연간 1000만점 이상의 기증품이 아름다운가게로 기증되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에는 국내 1호로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소외된 이웃의 자립과 교육을 위한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설립후 지금까지 나눔 지원액수가 156억원에 이른다.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안정비, 병원치료비, 장학금 등 물질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소외아동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해 물질적 지원 이외에 심리적 불안정과 상처를 위한 교육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2010 나눔보따리 단체사진

아름다운가게는 세계적인 구호단체인 영국 옥스팜(OXFA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그들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함께 국제 구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의 ‘구세군’, 일본의 'we 21 japan' 등 각국의 구호 단체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름다운가게만의 노하우를 세계 각국에 전파하는 등 세계적 단체로 성장해가고 있다.

출범 당시부터 공익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사업과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공정무역, 벼룩시장, 리사이클 패션상품 ‘에코파티 메아리’처럼 시민들이 즐겁고 의미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해부터 국내 소규모 사회적기업 및 자활단체나 친환경단체 등의 생산품에 대한 판매, 마케팅 및 홍보지원, 제품개발 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을 꿈꾸는 유망주를 발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육성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김문환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현재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하고 있는 각 아름다운가게 매장은 아름다운가게의 여러 가지 대안적 실험과 새로운 사회운동 모델을 전개하기 위한 유용한 네트워크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50여 개의 매장을 전국적으로 구축해 미래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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