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빈 라덴 습격 40분이 인생 중 가장 길었던 시간"

입력 2011-05-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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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사마 빈 라덴 은신처를 습격한 40분간의 작전이 "인생 중 가장 길었던 시간"이라고 8일(현지시간) CBS방송 '60분'에서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빈 라덴 은신천 급습작전을 모니터로 지켜봤던 당시의 심정을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딸 말리아가 아기였을 때 뇌막염으로 아팠을 때는 제외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급습 작전에 대해 걱정하기는 했지만 빈 라덴이 사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으며 작전 당시 은신처 건물 안의 상황에 대해 명확한 정보를 갖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빈 라덴 사망에 대해 일각에서 비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주동자가 운명대로 살지 못했다고 의문을 제기한다면 그들은 자신의 머리를 검사받아야 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에 빈 라덴 비호 세력이 있었을 것이라며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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