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해외부동산 취득 네배 급증

입력 2011-05-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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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액 1억1100만달러…3년8개월만에 최고

국내 경기호전과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지난 3월의 해외부동산 취득규모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네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액은 1억1100만달러로 지난해 3월의 2420만달러보다 358% 증가했다.

이 같은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의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2007년 7월(1억2600만달러)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3월 해외부동산 취득은 개인 1억970만달러(188건), 법인 130만달러(5건)로 개인투자 비율이 법인투자보다 월등히 많았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2950만달러(43건), 투자용 8150만달러(150건)로 투자목적의 취득이 많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 경제가 6%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투자여력이 늘어 해외부동산 취득도 급증했다.

지난해 해외부동산 취득액은 6억1150만달러로 2009년의 2억2300만달러보다 174.2%나 급증했고 취득 건수도 887건으로 전년의 522건에 비해 69.9%가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해외부동산 취득은 꾸준히 늘어 1월 7297만달러, 2월 7956만달러로 증가하다 3월 들어서는 1억1100만달러로 급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극복 이후 국내 경기가 호전되고 세계경제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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